선택적 실리주의
분명한 것은 여성도, 장애인도, 성소수자도, 사회적 소수자도 유권자이자 시민이란 사실이다. 그들을 포기하고 가는 것이 표를 모으는 과정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후보에게 다양성의 확대와 자유의 증진, 평등한 사회를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철학과 표를 맞바꾼 이는 언제든 표를 위해 누군가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 표를 위해 끊임없이 누군가를 배제해도 된다는 믿음은 결과적으로 모두를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 중~ 지금 국힘당 이준석과 윤석열이 진행하고 있는 선거전략은 새로운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배신한 채, 오로지 표만 얻을 수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수준에 멈춰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