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안 재 동
넓은 들판에 태양열 보다 더 세차고 뜨거운 농부들의 숨결이 끓는다.
농부들의 땀을 먹는 곡식 알알이 야물게 자라 가을걷이 때면은
황금빛으로 찰랑거리며 세상의 배를 채울 것이다. 그런 기쁨 잉태되는 칠월
우리네 가슴속 응어리진 미움, 슬픔, 갈등 같은 것일랑 느티나무 가지에 빨래처럼 몽땅 내 걸고
얄밉도록 화사하고 싱싱한 배롱나무 꽃향기 연정을 그대에게 바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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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
칠월의 시작입니다‥
무더운 날씨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 같구요‥
지루한 장마도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태풍도 몇개는 지나갈 듯 한 달입니다‥
세월이 수상하고‥
천재지변이 닥쳐도‥
우리들의 삶을 꺾을 수 없듯이‥
우리들의 칠월도 부디치며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늘 그러했듯이‥
지혜롭고 담대하게 세상을 보자고 다짐하며 시작합니다‥!
벗님들‥!
힘차게 칠월을 시작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