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당선자 "민주노동당, 과감한 변화 주목해달라"
야권연대 “은평을 반드시”… 진보대통합 “국민들 가슴과 통할 수 있게”
이지섭 기자
이정희 최고위원 당선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실상 당 대표로 확정된 데 따른 각오와 청사진을 밝혔다.
이정희 당선자는 “유연하고 강한 진보, 부드럽고 명쾌한 진보로 민주노동당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있을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당 대표 결선투표 경쟁자였던 장원섭 당선자가 이날 오전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차기 당 대표로 확정된 상태다.
이 당선자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장 당선자의 결단을 소중히 받겠다”면서 “당원들의 찬반투표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당원들께서 제게 믿음과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유연하고 강한, 부드럽고 명쾌한 진보 △수도권과 젊은층, 전문가들이 지지하는 정당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대안정당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당을 민주노동당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민주노동당이 책임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동정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쌓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와 친환경무상급식 등을 통해 진보적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진보적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무상급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편적 복지의 설렘을 만들겠다”는 것.
이 당선자는 특히 “건강보험 하나면 맘 놓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는 일부터 국민들의 뜻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또 “지방선거에서 확인한 반MB 연대의 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에 원내교섭단체로 진출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되겠다”며 “2012년 총선에서 매력적인 진보 정치인을 반드시 수도권 도시민들의 손으로 선출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희망의 근거, 진보의 미래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민주노동당이 희망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민주노동당이 과감하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모습, 국민 여러분 가슴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향후 민주노동당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안인 7.28재보궐선거에선 야권연대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자는 “전국적 범위의 연대가 어렵다면 적어도 은평을에선 반드시 야권연대가 성사돼 4대강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저 자신도 은평을에 가장 큰 힘을 쏟아 선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대통합과 관련해선 “진보정당의 통합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이미 오래 전에 공식적으로 의결했고 집행이 남아 있다”며 “국민들의 가슴과 통할 수 있는 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통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진심을 다해 예의를 갖춰 서로 가졌던 성과들을 고스란히 가질 수 있도록, 그 가운데서 더 많은 국민들과 지식인‧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진보적인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감한 변화’에 대해선 “좀 더 부드럽고 명쾌해져야 되겠다는 의미”라면서 “특히 국민들께선 정치권이 관성에서 벗어났으면 하신다는 느낌이 든다. 당의 여러 가지 절차들도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바뀔 것이고, 그러면서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소통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의정활동에 비해 정치경험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의 본질은 진심과 진심이 통할 때 마음의 힘이 모여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반드시 새로운 길을 향해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고, 그 마음 하나로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정치 이지섭 기자
이정희 당선자는 “유연하고 강한 진보, 부드럽고 명쾌한 진보로 민주노동당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있을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당 대표 결선투표 경쟁자였던 장원섭 당선자가 이날 오전 후보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차기 당 대표로 확정된 상태다.
이 당선자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장 당선자의 결단을 소중히 받겠다”면서 “당원들의 찬반투표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당원들께서 제게 믿음과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유연하고 강한, 부드럽고 명쾌한 진보 △수도권과 젊은층, 전문가들이 지지하는 정당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대안정당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당을 민주노동당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민주노동당이 책임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동정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쌓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와 친환경무상급식 등을 통해 진보적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진보적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무상급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편적 복지의 설렘을 만들겠다”는 것.
이 당선자는 특히 “건강보험 하나면 맘 놓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는 일부터 국민들의 뜻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또 “지방선거에서 확인한 반MB 연대의 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에 원내교섭단체로 진출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되겠다”며 “2012년 총선에서 매력적인 진보 정치인을 반드시 수도권 도시민들의 손으로 선출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희망의 근거, 진보의 미래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민주노동당이 희망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민주노동당이 과감하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모습, 국민 여러분 가슴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향후 민주노동당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안인 7.28재보궐선거에선 야권연대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당선자는 “전국적 범위의 연대가 어렵다면 적어도 은평을에선 반드시 야권연대가 성사돼 4대강사업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저 자신도 은평을에 가장 큰 힘을 쏟아 선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대통합과 관련해선 “진보정당의 통합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이미 오래 전에 공식적으로 의결했고 집행이 남아 있다”며 “국민들의 가슴과 통할 수 있는 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통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진심을 다해 예의를 갖춰 서로 가졌던 성과들을 고스란히 가질 수 있도록, 그 가운데서 더 많은 국민들과 지식인‧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진보적인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감한 변화’에 대해선 “좀 더 부드럽고 명쾌해져야 되겠다는 의미”라면서 “특히 국민들께선 정치권이 관성에서 벗어났으면 하신다는 느낌이 든다. 당의 여러 가지 절차들도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바뀔 것이고, 그러면서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소통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의정활동에 비해 정치경험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의 본질은 진심과 진심이 통할 때 마음의 힘이 모여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반드시 새로운 길을 향해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고, 그 마음 하나로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정치 이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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