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열흘 앞두고 총선 구도 ‘오리무중’ | ||||||||||||||||||||||||||||||
여권 여론조사, 야권 분열, 낙천자 무소속 출마 저울질…8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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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은 여타 선거와 다른 점이 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 23일 이틀이다. 예전처럼 바로 선거 운동에 들어가지 않고, 일주일 지나 29일이 선거운동 개시일이다. 4월 10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는 4월 11일이지만, 후보 등록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거제 총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고 안개속이다.
윤영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친이(친 이명박)계에 대한 학살 공천이다"며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와 무소속 연대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는 "탈당할 경우 여권 분열이 심화되겠지만 (무소속) 출마에 대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 시의원 중 일부와 당직자 등의 동반 탈당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지역 야권도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후보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거제 유권자모임'은 8일 지금까지 단일화 진행 과정의 활동을 언론에 공개하고 활동을 마감한 느낌이다.
'거제 유권자모임'의 문철봉 집행위원장은 "뭉쳐야 할 야권이 자기 당에 유리한 주장을 내세우면서 단일 후보를 정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종식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로 말을 갈아탔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고 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서 배제되자, 곧 이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그는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와 제3당 입당, 창당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철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거제서 출마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무소속이냐, 다른 길이냐를 두고접촉 반경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나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소속 모 예비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모두 결정된 후에 무소속 연대 등이 거론되지 않겠느냐”며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이대로 가면 본선에서 후보들이 난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역대 선거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의 국회의원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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