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거제지역 야권단일화 합의

양현모 2012. 3. 14. 19:30

거제 총선 역사상

최초 야권후보단일화 이뤄져

거제유권자모임,

야3당 후보자 14일 기자회견

"그동안 서로의 의견차이로 답보상태에 있던 거제지역 야권단일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거제지역 야권단일화는 사실상 물건너간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속에서 야권단일화를 축구하는 거제시민들의 여론이 단일화를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떠하든 대승적 결단으로 야권단일화에 합의한 야권3당후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저역시 야권단일화를 촉구하면서 본의아니게 쓴소리를 한것에 대해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누가 후보가 되든 야권단일화의 힘으로 한판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범광-

   
 
거제지역 야3당이 거제 총선 역사상 최초로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에 전격합의했다.

거제유권자모임과 민주통합당 장운, 통합진보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보단일화를 공식화했다.

거제유권자모임 민주노총거제시지부 성만호 의장은 "거제지역의 야권단일화 전격 합의 소식을 거제시민들에게 알린다"며 "지난 2월 7일 거제유권자모임이 출범해 야권단일화에 도달하기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수차례 재협상을 겪는 등 난항을 겪어 왔으나 13일 자정 무렵 전격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야3당 후보들은 오는 17,18일 양일에 걸쳐 100% 여론조사방식으로 최종 야권후보를 가리게 된다"며 "구체적 방식은 야3당 경남도당이 합의한 사항에 따르며 선정된 최종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야권단일화를 위해 희생의 정신을 보여준 야3당 후보들에게 감사한다"며 "야권단일화를 열망하는 거제시민 모두가 민주진보진영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장운 후보는 "후보 개인이 아닌 당 차원에서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다보니 다들 힘들었다"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의 열망이 오늘의 야권단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는 "당초 통합진보당이 지난 하반기부터 준비해 오던 계획과는 다르게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야권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이 더 크기 때문에 전폭적으로 수용해 합의했다. 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큰 대의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한나라당에 패한것이 큰 책임으로 남았었다"며 "눈물을 보이며 힘썼던 유권자 모임에 감사하며 총선 승리로 6.2지방선거 패배를 만회해 시민들에게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 후보는 "야권단일화 바람이 거제를 시발점으로 전국적 불씨가 돼 MB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 13일 자정 무렵 야3당이 극적으로 후보단일화를 합의했다.
   
 

[관련기사]
[속보] 거제 야 3당 단일후보 전격 합의
17~18일 여론조사로 결정-14일 11시 시청브리핑룸 기자회견

2012년 03월 14일 (수) 00:44:08  박춘광 geojetimes@hanmail.net

윤 영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과 여야 정국수습 영향 따라 급속 거제총선구도 변경
새누리당 후보, 야권단일화후보, 무소속 단일화 후보, 팽팽한 3파전 가능성 커


교착상태에 바져 시민들의 비난 눈총을 받아오던 거제시선거구 야 3당 후보인 통합민주당의 장운 후보,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가 13일 밤 늦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중앙당방침에 따라 도당 차원에서 합의한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를 결정키로 한 것이다.

3당의 후보자 본인들과 거제시유권자모임 관계자들이 배석해 13일 자정 경 합의서에 서명한 야당 후보들은 내일 오전 11시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화 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이 12일 김무성 의원의 당잔류 백의종군 발표에 이어 연쇄적인 불출마 선언과 당 잔류 선언이 이어지며 수습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에 맞춰 거제시현역의원인 윤영 의원도 13일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잔류를 공식선언함에 따라 당초 다자구도가 예상되던 거제총선 정국이 가파르게 새누리당, 야권단일 후보, 무소속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있다.

13일 한 소식통에 따르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과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의 접촉, 박종식 무소속 후보와 김한표 전 서장과의 접촉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무소속 진영에서도 멀지않은 장래에 양 김씨와 박씨간에도 각각 문호를 개방해 두고 있던터라 단일후보가 나올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거제시총선은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단일후보 3파전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늦어도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정국으로 돌입할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