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총선 역사상 최초 야권후보단일화 이뤄져 | ||||||||||||||||||||||||
거제유권자모임, 야3당 후보자 14일 기자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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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유권자모임과 민주통합당 장운, 통합진보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보단일화를 공식화했다. 거제유권자모임 민주노총거제시지부 성만호 의장은 "거제지역의 야권단일화 전격 합의 소식을 거제시민들에게 알린다"며 "지난 2월 7일 거제유권자모임이 출범해 야권단일화에 도달하기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수차례 재협상을 겪는 등 난항을 겪어 왔으나 13일 자정 무렵 전격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야3당 후보들은 오는 17,18일 양일에 걸쳐 100% 여론조사방식으로 최종 야권후보를 가리게 된다"며 "구체적 방식은 야3당 경남도당이 합의한 사항에 따르며 선정된 최종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야권단일화를 위해 희생의 정신을 보여준 야3당 후보들에게 감사한다"며 "야권단일화를 열망하는 거제시민 모두가 민주진보진영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장운 후보는 "후보 개인이 아닌 당 차원에서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다보니 다들 힘들었다"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의 열망이 오늘의 야권단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는 "당초 통합진보당이 지난 하반기부터 준비해 오던 계획과는 다르게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야권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이 더 크기 때문에 전폭적으로 수용해 합의했다. 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큰 대의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한나라당에 패한것이 큰 책임으로 남았었다"며 "눈물을 보이며 힘썼던 유권자 모임에 감사하며 총선 승리로 6.2지방선거 패배를 만회해 시민들에게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당의 후보자 본인들과 거제시유권자모임 관계자들이 배석해 13일 자정 경 합의서에 서명한 야당 후보들은 내일 오전 11시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화 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이 12일 김무성 의원의 당잔류 백의종군 발표에 이어 연쇄적인 불출마 선언과 당 잔류 선언이 이어지며 수습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에 맞춰 거제시현역의원인 윤영 의원도 13일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잔류를 공식선언함에 따라 당초 다자구도가 예상되던 거제총선 정국이 가파르게 새누리당, 야권단일 후보, 무소속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있다. 무소속 진영에서도 멀지않은 장래에 양 김씨와 박씨간에도 각각 문호를 개방해 두고 있던터라 단일후보가 나올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거제시총선은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단일후보 3파전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늦어도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정국으로 돌입할 예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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