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사랑

노무현 전대통령 3주기 추모식=>거제

양현모 2012. 5. 28. 16:49

"5월이 되면 당신이 그립습니다"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행사

   거제시실내체육관서

 

 

"노무현이 꿈꾸는 나라! 3주기 추모제가 거제 실내체육관에서 있어서 다녀왔다. 노무현이 꿈꾸는 나라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봉하마을 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아닐까?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지역주의를 허물겠다는  그의 노력을 누가 바보라고 했던가? 노짱! 이제 편히 쉬소서~"

-범광-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행사가 거제에서도 열렸다.

27일 오후 거제지역 추모행사가 거제시실내체육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시민들은 준비된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며 노 전대통령을 기렸다. 추모행사는 노 전 대통령이 걸어온 삶의 길 추모 사진전시회와 노 전 대통령 판화만들기, 노란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부스 운영 등의 식전 행사에 이어 다대교회 김수영 공동대표의 추모사로 시작했다.

김 목사는 "또 다시 당신이 떠난 오월이 왔다"며 "5월이 되면 당신이 그립다"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그는 "당신을 기억하는 거제의 깨어있는 시민들이 당신이 꿈꾸던 세상을 그리며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결코 당신의 뜻을 잊지 않고 당신이 꿈꾸던 세상을 이루어 온 국민이 함께 웃을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말했다.

추모사에 이어 살풀이와 추모 시 낭독 및 추며 영상이 이어졌으며 김한주 변호사와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의 '2012 희망'을 주제로 작은 토크 마당도 열렸다.

추모 문화제인 2부에서는 문화 공연들과 참여한 시민들이 다 함께 '상록수'와 '아침이슬'을 부르며 노 전 대통력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