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 시절이 하수상하니 철쭉꽃이 피었다 계절을 잊어버린 꽃들의 반란인가? 망나니들이 칼춤을 시도때도 없이 추어대고 칼끝은 비틀대고 있다 화려한 滿山紅葉 五色丹楓도 곧 秋風落葉 될날도 머지 않았거늘~ 국화향기 가득한 들녘에서 가을의 마지막 길목향해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다 세상의 진심이 농장에 쪽파만도 못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만추 그대여~ 가을바람 쌀쌀해진 쓸쓸한 가을길목에 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참 좋은 歲月 그리고人生 아름다웠던 가을 길처럼~ 찾아올 또다른 계절에는 첫눈을 기다리는 설레임으로 따뜻하고 좋은 世上이길~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가을이별 매일 습관처럼하는 운동이지만~오늘은 몸이 한층 가벼워짐을 느낍니다붙잡아뒀던 가을도 이제는 보내줘야될듯 합니다11월은 열심히 달려왔던 한해를 보상받은보석같은 달입니다내년을 기약하며 가을과 이별을 준비합니다오늘은 영화한편을 보려고 합니다로마의 영웅이자 최고의 검투사였던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 20여 년이 흐른 후의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영화 '글래디에이터'로마제국의 쇠망사가 현재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를 가슴에 담아 보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滿山紅葉 빨갛게 익어가던 단풍잎이 파르르 떨고있다 울긋불긋 滿山紅葉을 시샘하듯 추위가 갑자기 찾아왔다 진심으로 붉게 물들어야 진짜 가을 이듯이 가을인듯 가을아닌 계절의 만남은 의미가 없다 진정 노랗게 물들줄 아는 은행나무 아래서면 수북히 쌓인 색바랜 은행잎이 지친 계절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떨지마라 붉은 가을이여~! 당당하라 오색 계절이여~!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얽메이지 않는 삶 은퇴한 친구들과 떠난 가을여행~ 가슴깊이 묵직한 사연 하나씩은 간직하며 살아온 나이들이다 떨어지는 낙옆의 아픔을 즐길즐 알며 단풍잎이 빨갛게 물든 계절의 느낌을 자연 그대로 받아드릴 수있는 해탈의 경지 온통 울긋불긋 물들어있는 가을 산들을 바라보면서 있는그대로 즐길 수있는 자유로움으로 온통 가을을 닮아가는 삶들이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얽메이지않는 진정한 자유로움~ 이계절은 이렇게 살아가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흔적 촉촉한 아침이다 누군가는 가을비라 하고 누군가는 겨울비라 한다 시절이 아리송하니 계절도 아리송하다 이 계절을 재촉하지마라 아무 준비도 되지 않으면서 무엇을 할려고 하지마라 이가을이 상처받을까 두렵다 가만히 있어도 기회가 생기는 것은 살아온 삶에 대한 흔적이 깊기때문이다 가벼운 몸짓으로 이가을을 이길수 없다 곱게 물든 가을 산을 바라보면서 붉게 타오랐던 시절을 생각한다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복잡하게 얽힌 마음들을 훌훌 떨쳐버리고 그들만이 꿈꾸는 계절과 내가 꿈꾸는 계절이 다름을 선언한다 가을을 고집하고 가을을 닮아가며 얽메이지 않는 그런 나이다 쓰다고 뱉지마라 삼켜야 약이되노니~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옥포만 옥포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면 나는 아주에서 옥포까지 걸어서간다 아주에서 옥포까지는 걸어서 40분 걸린다 그래서 모임약속시간 한시간 전에 집을 나서서 현역시절 출근길 동선을 따라서 아주천을 지나서 한화오션프라자로 연결되는 길을 걷으면서 조선소 안벽에 계류중인 선박을 보면서 감회에 젖는다 옥포에 도착하면 옥포대첩 수변공원에서 탁트인 바다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흘러간 많은시간들이 바다위에서 출렁인다 오늘은 현역시절 함께했던 동료들과 횟집에서 만났다 은퇴한 친구도 있지만 ~ 여전히 근무중인 후배들도 있다 옛 동료들을 만나서 소주한잔에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ᆢ 현역시절로 돌아가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런 만남이 좋은이유이다 11월에는 이런모임들이 많아질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저항의 시대 [저항의 시대] 트럼프 당선이후 쓰나미가 되어 연일 우리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가 최저가 행진을 하고있다 이러다가 5만전자도 깨질수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윤석열정권과 집권여당을 흔들어대고있고 이재명대표 선고를 앞두고 벌어지는 공방은 우리정치의 혼돈의 현주소다 트럼프가 몰고온 위기속에서도 통합과 협치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분단과 분열과 갈등만이 ᆢ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불공정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검찰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채 중심을 잡지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신속하고 제대로 수사하고 법원이 올바르게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법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아름다운 노래 짙어가는 가을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거제시 합창단 "아름다운 노래" 음악회를 관람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에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