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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지난 폭염더위에 배추씨와 무우씨를 두번.세번 심으면서 안간힘을 썼는데 입동을 하루 앞두고 배추밭과 무우밭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쪽파. 대파. 양파. 마늘밭도 잘자라고 있다 울타리 치고 난후 고라니와 멧돼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음으로서 농작물들이 제대로 생육을 하고 있음에 안심이 된다 농장 화단에는 들국화가 예쁘게 피었다 미국대선 결과가 예상과는 달리~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트럼프의 압승을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정권에 대한 심판표심이 강하게 작용한듯 하다 내일 윤석열정권이 기자회견에서ᆢ 얼마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의혹을 해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윤석열정권의 행보로 볼때ᆢ 기대보다 실망이 클 것 같다 미대선결과를 보고도 정신차리지 못한다면 윤석열정권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농작물도 ..

카테고리 없음 2024.11.06

화순적벽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가지 아래 있고(無等山高松下在) 적벽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는 물이더라(赤壁江深沙上流).’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1807∼1863)이 화순적벽(赤壁)을 노래한 시다 다산정약용은 화순에 머무는 2년동안 광주 무등산과 화순 동복(同福) 적벽(赤壁)을 유람하며 느낀 감상을 몇편의 시(詩)로 남기기도했다. 다산은 `적벽강 물염정이란 제목의 시에서 ~ "가을 모래 위 오솔길이 또렷이 나 있는데 동구 밖엔 푸르스름히 구름이 피어날 듯... 특별히 사랑스런 산수가 외진 곳에 있어 명성이 퍼져 세상에 알려지지않았다오" 라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화순 동복의 적벽을 감탄했다 조광조가 유배생활 중에 이곳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 화순적벽에서 오늘 은퇴한 친구들..

카테고리 없음 2024.11.05

11월

[11월] 새벽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어둠을 뚫고 11월이 찾아왔다 비의 무게에 고개를 떨구며 젖어들어가는 가을 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 지난 날들을 달구고 채찍하면서 빨강단풍에 물들고싶은 마음을 다독이며 억눌렀던 가슴을 이제는 활짝 열어재끼고 11월의 가을정취를 마음껏 느껴보련다 위안과 사랑을 느끼게하며 모두를 따뜻하게 품어주기위해 비워두고 기다려준 11월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방황을 선물한다 일년중 가장 행복한 달이다 11월도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카테고리 없음 2024.11.01

거제 섬꽃 축제

국화꽃 향기 /임재화 가을이 차츰 깊어가니 소슬한 바람도 자주 불어오고 국화꽃 향기도 그윽하다. 노란색 국화꽃... 보라색 국화꽃... 하얀색 국화꽃... 저마다 색깔은 달라도 오롯이 그 향기 모두 같고 앞산에 단풍이 더욱 짙을 때 뒷산에 솔방울 떨어진다. 그대의 깊은 가슴속에 곱게 묻어놓았던 사연들이 이제 국화꽃 향기처럼 피어난다. 아~ 어느덧 가을은 깊어만 가니 창가에 스산한 바람 불어오고 한 잎 두 잎 떨어져 내리는 빛고운 낙엽을 바라볼 때 짙은 국화꽃 향기가 서럽다. #제18회 거제 섬꽃 축제 #변화가 필요해~

카테고리 없음 2024.10.29

이가을에 머물고 싶다

[가을에 머물고 싶다] 가을바다 수평선 끝으로 달아난 추억들이 파도를 타고 넘실넘실 가슴을 흔들어대는 계절이다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이며 무작정 기다려도 올것 같은 시절에 만났던 가을이~ 이제는 저만치 거리를 두며 앞서간다 지쳐버린 마음을 토닥이고 포기하는 마음을 일으켜 세웠던 아름다운 꿈을 키웠던 계절이다 쓸쓸하고 외로워도 함께 아파해줬던 가을이 세월을 안고 돌아서면 석양의 바다위에 떠있는 돗단배가 너무 슬프게 다가오는 계절이다 단풍이 어디쯤에 왔는지 서둘러 베낭을 메고 찾아 헤메지 않아도 기다리면 찾아오는 님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왔던 계절 찬바람에 쓸려가는 낙옆처럼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기 전에 국화향기 가득한 들판에서 앞산 뒷산 오색단풍으로 가을바다 파도타고~ 넘실넘실 기쁜소식 안고 다가오는 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0.28

시월마지막 주말

시월마지막 주말~! 가을농사도 막바지 일손으로 분주하다 오늘은 들깨수확과 토란수확을 아내와 함께했다 아내는 꾸찌뽕과 쪽파도 수확하고 화단에 활짝 핀 메리골드도 ~ 안구건조증에 좋다는 꽃차는 기을냄새로 향기롭다 가을들녘은 결실을 수확하고 내년 봄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겨울에 대비한다 오늘은 '거제 꽃섬축제'와 우리동네 '서당골 빛축제'가 시작된다 저녁을 챙겨먹고 밤마실이나 다녀올 생각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