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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학과 수료소감

[치유농업학과 수료소감] 이곳 거제는 조선산업에 의존한 거제시의 행정력이 집중된 특성으로 거제경제를 견인할 수있는 한 축인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들이 무르익지 않고있는 현실이다 인근에 사천.남해. 통영과 비교하면 거의 낙후된 관광산업 거제의 현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거제에서 치유농업을 발전시켜 나가야할 방향과 정책은 무엇인지 고민 할 필요가 있다 거제의 농업경제활동은 어업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낙후되어있다 둔덕포도농사 하신 어르신 말씀대로 한해 소득이 4천만원~5천만원 수준인데~ 아들이 회사생활을 통해서 벌어드린 소득은 7천만원~1억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힘들게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겠는가? 우리 어르신들은 힘들게 농사지으시면서도 자식들을 가르치고 훌륭하게 키웠왔다 지금은 저출생문제 때..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가을냄새

[가을냄새] 이제 가을냄새가 난다 폭염더위와 이별할려고 물난리가 날정도로 물폭탄을 퍼부었나 보다 그 어떤 이별이 좋을리 있겠냐만은 정을 땔려고 일부러 모질게 했다는 가을사랑 이야기들~ 그 어떤 가슴아픈 이별이야기도 얼마든지 아름다울거 같은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기분좋은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좋은 일들이 마구 생길 것 같다 엇그제 금진이동생이 농장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잡아주겠다며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시청에서 전화가 왔다 올 봄에 탈락한 농장 울타리 신청이~ 이번 추경편성으로 가능하단다 새끼 고라니가 조그만 틈새를 뚫고 들어와서 폭염더위를 이기고 겨우자란 배추잎을 훔쳐먹고가서 속상했는데ᆢ 농장 울타리를 치고나면ᆢ 멧돼지때문에 심지 못한 고구마와 옥수수도 심을수 있겠다 가을이 오니 ~ 몸에서 느껴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4.09.23

물폭탄

이번 폭우로 거제지역 침수피해지역이 발생하고 공무원 딸냄이는 이틀동안 비상근무를 했다 어제저녁 늦게까지 침수지역 복구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때문에 교통통제 되었던 지역이 해소되고 차량이동이 원만해졌다 배추밭 가뭄해소 할 정도만 비가왔으면 했는데ᆢ물폭탄이 떨어진 것이다 이제는 농작물을 걱정해야 할것 같다 다행히 아침에 비가 그쳤는데~ 농장에 나가봐야 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2

추석단상

[추석단상] 폭염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명절 연휴를 보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도 명절은 넉넉하고 따뜻한 품을 내어준다 평소 소홀했던 사람들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라"는 메세지를 주고 받는다 일년에 한 두번이라도 고향을 찾고 친구들을 만나서 정겨운시간을 갖는 것도 명절이 있기 때문이다 바쁜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민족 고유명절은~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낼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삭막하고 답답한 삶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 부대끼며 실아갈 수 있는 것은 "사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측근중에 최측근만 불러서 대통령관저에서 만찬을 했다고 한다 이런 윤석열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9.19

새벽달

[새벽달] 한가위 보름달이 새벽바다에 둥실 떠있다 차가 밀리지 않을 때 일상으로 돌아가는 차량들로 새벽도로가 분주하다 추석날 보름달은 못봐도 비가왔으면 좋겠다 소원을 빌었는데~ 흐린 구름사이로 둥근 보름달이 올라왔다 그래서 새벽일찍 배추밭 물주러 출근하러 가는 길~ 차로 30분을 달려 농장에 도착하니 한가위 보름달이 둔덕 앞산에 걸쳐있다 키위농장 어르신도 아들과 함께 일찍 나와서 바쁜일손을 움직이신다 어르신께 추석인사를 드리자 "뭐하러 먼데까지 새벽일찍 나오노? 내가 물을 잠깐 줄테니까, 니는 바쁜데 오지마라~!" 하신다 "아이구~! 어르신 말씀은 고마우신데 제 농사는 제가 지어야 지요!" "니도 참 부지런하다~ 그려~무엇이든지 부지런해야지~" 키위수확은 10월 말경에 하는데 수확전에 관리를 잘 해야 한..

카테고리 없음 2024.09.18

해피추석

[해피추석~♡] 어제 아내와 함께 선산 성묘를 다녀왔다 연휴첫날이라서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인 오늘부터ᆢ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 같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폭염더위와 내리지 않는 비 때문에 가을농사가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새벽 어둠이 가시지 않는 시간에 차를 몰고 농장으로 향했다 드문드문 뿌리를 잡고 일어나는 배추밭과 무우, 쪽파밭에 물을 듬뿍 주었다 농장 한 켠에는 뜨거운 햇볕에 익어가는 꾸찌뽕을 수확했다 하얀 진액이 끈적하게 손가락 사이사이에 달라붙어서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정도다 꾸찌뽕의 효능은 항암작용에서부터 노화예방까지 만병통치 약용으로 활용될 정도란다 생과로먹기도 하는데~ 믹서기에 갈아서 주스로 먹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고추밭을 정리해야 겠다 이곳 둔덕에는 둔덕포..

카테고리 없음 2024.09.15

그늘아래서

[그늘아래서~] 그늘아래 누워서 하늘을 본다 나무잎사이로 파란하늘이 눈부시게 다가온다 뜨거운 태양을 품은 하늘이 좀처럼 식지않은 9월의 오후에 그늘은 가지않는 여름으로부터 피신처요 더위에 밀려서 계절을 잃어버린 가을을 부르는 통로다 이번 추석에도 폭염더위는 계속된다는데 농장에 뿌려놓은 무우씨는 ~ 땅속에서 숨었는지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물을 한바가지씩 줘가면서 무우씨를 새로 심었다 뜨거운 땅에 뿌리를 박고~ 생존의 몸부림을 치다 지쳐서 축쳐진 배추밭을 보노라니 한숨만 나온다 아무리 물을 줘도 하늘에서 내려준 한줄기 소낙비보다도 못하다 그늘아래 누워서~ 미세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흔들 무더워진 마음을 쫓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12

치유공간의 행복

[치유공간의 행복] 답답한 도시환경에 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농장으로 향한다 복잡한 인간들의 이해관계에 얽히다보면 나혼자만의 공간으로 탈출을 계획한다 한바탕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머릿속이 정리된다 주일마다 아내를 따라서 다녔던 교회도 안나간지 꽤 오래되었다 "이제 방학 그만하고 교회나올때 인되었냐"고들 하지만~ 현시기 교회라는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성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위안을 느끼고 자신의 평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을 우리사회 교회들은 허락하지 않는듯 하다 끊임없이 탐욕하고 욕구를 충족하고자하는 인간들의 세상과 교회안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 내자신이 부족 할수도 있다 내자신에게 마음껏 내어주는 곳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엇그제 배추모종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