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7

히카마

[히카마를 아시나요?] 히카마는 콩과에 속하는 뿌리채소이며 학명은 ‘Pachyrhizus erosus‘이다. 얌빈(yam bean) 혹은 '멕시코감자'라고 불린다 올봄 히카마 모종을 구하려고 거제관내 시장을 다 뒤졌지만~ "히카마가 뭐냐?"며 오히려 되묻는다 종묘상에서 히카마씨를 구입하여 두차례나 심었지만 싹이트지 않는다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히카마모종을 주문하여 고추밭 옆에 열포기를 시험재배 하였다 오늘 고추밭을 정리하면서 히카마를 수확했다 절반의 성공~! 내년에는 더 잘할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마늘밭과 양파밭에 거름을 내고~ 관리기로 밭을 갈아 엎었다 시원한 바람이 들녘에 가득하니 일하기좋은 계절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9

9월 마지막 토요일에

[9월 마지막 토요일에~] 팔월더위끝에 심은 배추모종이 상태가 안좋아서 배추모종을 사러 시장에 들렀더니 거제관내에서는 배추모종을 구 할수없다고 한다 무우씨도 세번을 심어서 겨우 싹이올라오기 시작했고 배추는 모종이 사그라진 자리에 씨를 심었다 오늘은 고추밭을 정리하려고 일찍 농장에 갈까하다가 결혼식도 두군데 잡혀있고해서 마음이 오락가락~ 밥값 축내느니 축의금 입금시키는 것이 요즘 최고의 축하라는데~ 일주일동안 수고한 아내와 딸냄이를 동반하여 해수온천으로 GO GO~ 그동안 못한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서 두시간동안 땀빼고 근육을 올리고나서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기분이 최고다 이기분으로 능포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 구경에 나섰다 아직 더위를 쫒아내지 못한 가을날씨지만 많은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문화공간이 절..

카테고리 없음 2024.09.28

권력

인간의 됨됨이를 시험해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보라는 "링컨"의 말이 떠오른다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초심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인간된 도리는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권력을 가지기 전 마음 먹었던 것들이 권력을 가지면 쉽게 잃어버린 것은 권력을 향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다 "있을 때 잘하자!" 권력은 영원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떠있는 뜬구름같은 것이거늘~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치유농업학과 수료소감

[치유농업학과 수료소감] 이곳 거제는 조선산업에 의존한 거제시의 행정력이 집중된 특성으로 거제경제를 견인할 수있는 한 축인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들이 무르익지 않고있는 현실이다 인근에 사천.남해. 통영과 비교하면 거의 낙후된 관광산업 거제의 현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거제에서 치유농업을 발전시켜 나가야할 방향과 정책은 무엇인지 고민 할 필요가 있다 거제의 농업경제활동은 어업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낙후되어있다 둔덕포도농사 하신 어르신 말씀대로 한해 소득이 4천만원~5천만원 수준인데~ 아들이 회사생활을 통해서 벌어드린 소득은 7천만원~1억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힘들게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겠는가? 우리 어르신들은 힘들게 농사지으시면서도 자식들을 가르치고 훌륭하게 키웠왔다 지금은 저출생문제 때..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가을냄새

[가을냄새] 이제 가을냄새가 난다 폭염더위와 이별할려고 물난리가 날정도로 물폭탄을 퍼부었나 보다 그 어떤 이별이 좋을리 있겠냐만은 정을 땔려고 일부러 모질게 했다는 가을사랑 이야기들~ 그 어떤 가슴아픈 이별이야기도 얼마든지 아름다울거 같은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기분좋은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좋은 일들이 마구 생길 것 같다 엇그제 금진이동생이 농장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잡아주겠다며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시청에서 전화가 왔다 올 봄에 탈락한 농장 울타리 신청이~ 이번 추경편성으로 가능하단다 새끼 고라니가 조그만 틈새를 뚫고 들어와서 폭염더위를 이기고 겨우자란 배추잎을 훔쳐먹고가서 속상했는데ᆢ 농장 울타리를 치고나면ᆢ 멧돼지때문에 심지 못한 고구마와 옥수수도 심을수 있겠다 가을이 오니 ~ 몸에서 느껴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4.09.23

물폭탄

이번 폭우로 거제지역 침수피해지역이 발생하고 공무원 딸냄이는 이틀동안 비상근무를 했다 어제저녁 늦게까지 침수지역 복구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때문에 교통통제 되었던 지역이 해소되고 차량이동이 원만해졌다 배추밭 가뭄해소 할 정도만 비가왔으면 했는데ᆢ물폭탄이 떨어진 것이다 이제는 농작물을 걱정해야 할것 같다 다행히 아침에 비가 그쳤는데~ 농장에 나가봐야 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2

추석단상

[추석단상] 폭염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명절 연휴를 보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도 명절은 넉넉하고 따뜻한 품을 내어준다 평소 소홀했던 사람들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추석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라"는 메세지를 주고 받는다 일년에 한 두번이라도 고향을 찾고 친구들을 만나서 정겨운시간을 갖는 것도 명절이 있기 때문이다 바쁜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민족 고유명절은~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낼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삭막하고 답답한 삶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 부대끼며 실아갈 수 있는 것은 "사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측근중에 최측근만 불러서 대통령관저에서 만찬을 했다고 한다 이런 윤석열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9.19

새벽달

[새벽달] 한가위 보름달이 새벽바다에 둥실 떠있다 차가 밀리지 않을 때 일상으로 돌아가는 차량들로 새벽도로가 분주하다 추석날 보름달은 못봐도 비가왔으면 좋겠다 소원을 빌었는데~ 흐린 구름사이로 둥근 보름달이 올라왔다 그래서 새벽일찍 배추밭 물주러 출근하러 가는 길~ 차로 30분을 달려 농장에 도착하니 한가위 보름달이 둔덕 앞산에 걸쳐있다 키위농장 어르신도 아들과 함께 일찍 나와서 바쁜일손을 움직이신다 어르신께 추석인사를 드리자 "뭐하러 먼데까지 새벽일찍 나오노? 내가 물을 잠깐 줄테니까, 니는 바쁜데 오지마라~!" 하신다 "아이구~! 어르신 말씀은 고마우신데 제 농사는 제가 지어야 지요!" "니도 참 부지런하다~ 그려~무엇이든지 부지런해야지~" 키위수확은 10월 말경에 하는데 수확전에 관리를 잘 해야 한..

카테고리 없음 2024.09.18

해피추석

[해피추석~♡] 어제 아내와 함께 선산 성묘를 다녀왔다 연휴첫날이라서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인 오늘부터ᆢ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 같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폭염더위와 내리지 않는 비 때문에 가을농사가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새벽 어둠이 가시지 않는 시간에 차를 몰고 농장으로 향했다 드문드문 뿌리를 잡고 일어나는 배추밭과 무우, 쪽파밭에 물을 듬뿍 주었다 농장 한 켠에는 뜨거운 햇볕에 익어가는 꾸찌뽕을 수확했다 하얀 진액이 끈적하게 손가락 사이사이에 달라붙어서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정도다 꾸찌뽕의 효능은 항암작용에서부터 노화예방까지 만병통치 약용으로 활용될 정도란다 생과로먹기도 하는데~ 믹서기에 갈아서 주스로 먹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고추밭을 정리해야 겠다 이곳 둔덕에는 둔덕포..

카테고리 없음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