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꽃 밤새 열대야현상으로 잠을 설치고 ‥ 아침을 맞이합니다‥ 창밖을 바라보니 별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있는듯 없는 듯 사랑을 머금고 우리집 베란다에 ‥ 아기별이 가득 쏟아지듯 호야 꽃이 피었습니다 달콤한 별사탕 모양의 호야꽃입니다. 부드러운 꽃잎 속에 단단한 별이 박혀.. 삶의이야기 2013.07.30
7월의 마지막 월요일 7월 마지막 월요일‥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지만‥ 7월 한 달을 마무리 해야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휴가를 다녀오신 분‥ 휴가를 시작하신 분‥ 저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하기휴가에 들어갑니다‥ 하기휴가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멋지고 좋은추억들‥ 가슴 속에 많이 담아.. 삶의이야기 2013.07.29
초복 오늘이 초복이네요‥ 일년 중 가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하지 이후 약50일 동안인데 ‥ 이기간에 삼복이라 해서‥초복. 중복. 말복이 들어있지요‥ 복은 오행설에서 가을의 서늘한 복의 기운이 여름의 뜨거운 화의 기운을 무서워서 엎드려 숨어있는 뜻에서 유례된 말이.. 삶의이야기 2013.07.13
비오는 아침 비 오는 날 - 김후란 - 비는 멀리서 오는 손님이다 낮은 곳으로 낮은 마음으로 모든 이의 가슴에 스며드는 부드러운 눈짓이다 이 여름 소리쳐 울 때도 있다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어지러운 세상사世上事 고개 흔들며 소용돌이치고 달려온다 내 근심 한 가닥까지도 다 쓸어갈.. 삶의이야기 2013.07.03
칠월을 시작하며 7월 -안 재 동 넓은 들판에 태양열 보다 더 세차고 뜨거운 농부들의 숨결이 끓는다. 농부들의 땀을 먹는 곡식 알알이 야물게 자라 가을걷이 때면은 황금빛으로 찰랑거리며 세상의 배를 채울 것이다. 그런 기쁨 잉태되는 칠월 우리네 가슴속 응어리진 미움, 슬픔, 갈등 같은 것일랑 .. 삶의이야기 2013.07.01
유월을 보내며 * 유월을 보내며 * -우심 안국훈-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절반이 저물고 있다 달려온 인생 뒤돌아보면 수많은 사연 쌓여도 매사에 갈증 느끼면서 달려왔다 그러나 무엇 하나 변변하게 이룬 게 없이 또 한 달을 보래려니 스치는 바람결에 가쁜 숨결이 가슴 시리게 한.. 삶의이야기 2013.06.30
행복을 주는사람 파파로티라는 영화의 주제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영화는 실화다‥ 실제 주인공은 김천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예능프로 스타킹에도 출연한 바있다‥ 조폭이 대준 돈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깡패와같은 생활을 했던 주인공은 어느날 ‥ 성대절제 수술로 유명성악가.. 삶의이야기 2013.06.29
훈련병 양희동 신병교육대 수료 훈련병 양희동이 을지부대 신병교육대에서 5주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이 있어서 다녀왔다 ‥ 강원도 인제. 원통까지 가는 길은 거제에서 약6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지만‥ 도로가 좋아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아내와 희동이 여친과 함께 희동이 이등병계급장을 달아주고 내려왔다‥ .. 삶의이야기 2013.06.28
오늘 아들 면회갑니다‥! 비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들 면회갑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 받는 날이거든요‥ 내일 열시에 수료식이 있는데‥ 오늘 오후에 출발해서 부대인근에서 숙박하고 내일아침 일찍 부대로 들어갈겁니다‥ 수료식은 열시부터.. 삶의이야기 2013.06.26
유월의 시 유월의 시 - 김남조 - 어쩌면 미소 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 양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 삶의이야기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