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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하계휴가

[하계휴가] 조선소의 여름은 길고 무덥다 온열질환을 걱정해야하는 계절이다 이런조선소 노동자들이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2주간 휴가에 들어간다 "임금도 올리고 휴가도 간다니 직영은 좋겠다"며 ᆢ 땀을 뻘뻘 흘리며 발판을 힘들게 옮기는 늙은하청노동자 김씨의 휜 등짝에 소금 꽃이 맺혀있다 체감온도 50도가 넘어가는 폭염더위에 가죽옷을 입고 2000~3000도의 불꽃을 태워야 하는 용접사들의 열정이 있기에 이 뜨거운여름에도 조선소가 움직인다 이런 조선소현장에는ᆢ 똑같은 일을 해도 똑같이 대우받지 못하는 서글픈 차별들이 존재한다 최저임금 하청노동자들이 물량팀으로 재하청되는 열악한 다단계 임금구조가 개선되지 않고는 하청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은 요원하다 하계휴가도 직영은 2주, 하청은 1주다 기업이 정규인력을 모..

카테고리 없음 2023.07.28

中伏

[中伏 날에~] 몇 날 몇 일을 쏟아내던 장맛비가 산사태와 홍수를 몰고와서 온나라 산천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예천 산사태로 사람이 메몰되고 오송 궁평지하차도로 강물이 넘쳐들어와 지나가는 차들을 덮쳤다 수해가 할퀴고 간 조국을 등지고 우쿠라이나로 날라간 콘트롤타워 "대통령이가도 수해현장 못바꾼다"는 용산의 천박하고 무책임한 인식이 ᆢ 바로 오송 지하차도에서 수많은 생명이 수몰되고 생때같은 해병대원이 生命을 잃은 원인이고 人災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도 그랬듯이ᆢ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국가의 책임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내가 가도 바뀔 것은 없었다는" 충북지사의 인식에서 ᆢ 국민들 스스로 各自圖生해야 하는 암울한 시대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장맛비가 잠시 멈춘 거리에는~ 폭염더위가 찾아왔다 中伏 날..

카테고리 없음 2023.07.21

카르텔

요즘 윤통입에서 카르텔이란 용어가 많이등장한다 카르텔이란 용어는 주로 부유층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형성하고 독점하기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저지른 범죄행위로 표현된다 이런 카르텔이란 용어가 요즘 윤석열정권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니ᆢ 검찰공화국임을 실감한다 검사출신 대통령이 아직도 검사시절의 생각과 행동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모든 것이 범죄를 다루는 시각으로 판단하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야권과 진보진영에 대한 거침없는 공격과 전정부에 대한 공세도ᆢ 이런 관점에서 범죄 다루듯 밀어부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정치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사안이 있고 법리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사안이 있기 마련이다 정치가 절실히 필요한 영역에 법이 개입하는 혼돈의 시대가 안타깝게 흘러가고..

카테고리 없음 2023.07.19

극한호우

[극한호우] 장마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집중호우와 물폭탄시절을 지나서 이젠 극한호우 시대가 되었다 산사태로 사람이 메몰되고 댐은 수위조절로 방류하면서 강물은 범람하고 ᆢ 강가 옆 주민들은 피난을 가야 한다 그야말로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전쟁통으로 사람이 죽고 피난을 갔지만 자연재해로도 사람이 죽고 피난을 간다 이건 분명 인간들이 싸질놓은 댓가이다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간세상에 자연이 분노한 기상이변이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에 대한 일본의 해양침략에 대비하지 못한 한일합방 경술국치 이완용의 후예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시대에ᆢ 극한호우는 예사롭지 않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분노하면 선지자들은 종말의 시대를 예고한다 그런데도 전광훈같은 거짓 선지자들과 천공같은 무속인들이 설쳐..

카테고리 없음 2023.07.15

비오는 날에

밤새 천둥소리가 잠을깨우고 쏟아지는 빗소리가 창문을 두둘기더니ᆢ 흐리고 어두운 아침을 맞이했다 세찬 소낙비가 내리는 출근길에 여전히 하늘은 성난소리로 세상을 나무란다 누가 지나가는 비처럼 이야기한다 "죄진 놈 벼락이나 맞으라고~"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비라도 흠뻑 맞으면 ᆢ 아픈 속까지도 치유될까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살갖을 스치는 비가 너무나 아프다 장마는 이제 시작이라는데ᆢ 길가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전봇대가 기울고 ᆢ 유치원 천장이 무너지고 산책하는 사람이 떠내려간다 자연앞에서면ᆢ 한없이 나약한 인간들이 권력만 쥐면 지세상인듯 오만 방정을 떤다 언제 한번 기쁜 마음으로 ᆢ 내리는 소낙비에 흠뻑 젖어볼까?

카테고리 없음 2023.07.12

아수라장

리아가수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국짐당하고 대통령실에도 후쿠시마 오염수에 환장한 작자들 많으니 그 쪽도 한병씩 돌리시길 바랍니다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해도 시원치 않는 마당에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여론이 악화되니 원희룡이 총대 맨 양평문제로 시선을 돌리려고 얄팍한 수작을 하다가 외통수에 걸린듯 하네요ᆢ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ᆢ 일가친척들이 보유한 양평 땅 국가에 기부하겠다고 하겠소만ᆢ 그런 배뽀도 없는 자들이 수십배의 땅값 올리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으니ᆢ 국가와 국민이 윤통처가의 봉이 올시다 국민세금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일개장관이 하루아침에 백지화시킨 것이 어디 정상적인 나라에서 있을 수있는 일입니까? 후쿠시마 오염수문제는 일본의 입장에서 비용이 가장..

카테고리 없음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