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나무 김진숙 37년 만에 복직** 최장기 해고자 중 한 명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공장으로 복직한다. 영도조선소 앞에서 복직투쟁에 돌입한 지 600여 일만, HJ중공업(옛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서 해고된 지 37년 만이다. 김지도위원은 25일자로 복직하고, 이날 퇴직한다 김지도위원은 21살이던 1981년 여성 용접사로 입사했고, 1986년 노조 활동을 이유로 징계 해고됐다. 이후 그는 해고 없는 사회를 바라는 노동운동가로, 연설가로 현장을 지켜왔다. 2011년에는 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에 반대해 85호 크레인에 올라 306일간 고공농성을 펼쳤다. 그러자 전국의 노동자와 일반시민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을 찾아 김진숙과 연대했다. 이후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은 공장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