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8

울타리공사 완료

[울타리공사 완료] 농장에 가면 밤새 고라니와 멧돼지가 다녀간 흔적을 남긴다 농장 구석구석 먹이를 찾아 헤메였던 고라니 발자국~ 배수로 진흙탕에 목욕을 하고간 멧돼지가 만들어놓은 큰 웅덩이 자라나는 새싹은 모조리 먹어치우는 고라니 때문에 고라니망을 치지 않으면 고추하나 따먹을 수없는 지경이고ᆢ 고구마. 옥수수농사는 멧돼지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있는 현실이였다 올해 탐스럽게 열렸던 단감도 멧돼지가 다 먹어치웠다 단감만 따먹으면 될텐데 단감나무까지 부러트려서 피해가 크다 다행히 시에서 추경을 편성하여 울타리를 쳐준다하여ᆢ 이번에 울타리공사를 잘 마쳤다 엇그제 금진이동생(포수)이 멧돼지를 잡아준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이놈의 멧돼지는 잡아도 잡아도 끝이없다 울타리공사를 마무리 한곳은 점검하면서 허술한 곳을 보강하였..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조선소 하청노동자

조선소 중대재해사고에 대한 국정감사에 하청노동자들의 참고인 채택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상임위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은 이해할 수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노동존중'정책을 주장해온 민주당이 노동자들의 처우개선문제와 산업현장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 할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거제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중앙당에 국정감사에서 하청노동자 참고인채택에 대해서 강력하게 건의하고 노력했어야 했다 이것이 바로 노동자.서민을위한 정치가 아닌가? **국감 증인석에 HD현대·한화오션 사장만? 하청노동자 절규는 외면 https://newsfield.tistory.com/2482

카테고리 없음 2024.10.08

가을비

[가을비] 휴일오후 내리는 비가 좋아서 장승포 바닷가로 비마중을 나갔다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소리가 정겹게 장단을 맞춘다 장승포항으로 들어오는 고깃배위로 갈매기때가 따라온다 만선의 기쁨을 알리는 신호일거다 오랜만에 내리는 가을비가 넓은 바다의 품으로 여유로운 넉넉함을 안겨준다 바람도 멈춰버린 바닷가에 내리는 가을비는 촉촉하게 우산하나로 즐길수 있어서 좋다 온통 오션뷰로 가득한 삼밭 커피숍에 앉아서~ 가을비와 커피 그리고 바다 그곳에는 가을비의 쓸쓸함을 느낄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기쁜 가을날

[기쁜 가을날] 쌀쌀한 찬공기가 느껴지는 주말 폭염더위에 쌓인 근심들이 사라지고 준비하고 계획된 일들이 ~ 시월에 들어서서 한가지씩 매듭이 풀어지고 결실을 맺는다 농막철거문제 때문에 시달리면서 '강제이행금'을 물겠다고 버티다가 올 12월초부터는 농막을 10평까지 허용하겠다는 발표에 지금은 조용하다 고라니. 멧돼지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농장에 오늘 오후부터 울타리공사가 시작된다 다음주는 여러가지 일로 바쁜일정을 보낼 것 같다 어제도 개인적으로 준비한일에 좋은소식을 접했다 여러 단톡방에 가을행사로 가득하다 함께 할수없는 아쉬움도 있지만~ 바쁜 나의 가을날이 기쁘다 거제도 시민의날 축제가 시작되고 전국 곳곳에서 가을단풍소식과 함께 각종 축제소식들로 가득하다 농장 한켠에는 알밤 터지는 소리에 기쁘다 이 기쁜 ..

카테고리 없음 2024.10.05

세월이 시월을 데리고 오면

찾아든 시월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월과 함께 하려 합니다 고된 삶을 잊게 해 주는 시월이기를 무탈하고 무사한 시월이기를 간절히 부탁해 봅니다 한줄기 흘러가는 계절 형형색색 사색의 길로 더듬으려 합니다 형언 없는 도취와 위력의 과시 장관의 탄성과 고운 아름다운 자태 깊숙히 마음을 언져 놓고 베풀어 주는 자연의 비경속으로 흐르는 인생길 따라서 살아 가려 합니다 시월의 빛과 향기 속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시월을 품으며 아름다운 고운 사랑으로 감싸 안고 내 생의 시월 들녘에 사랑이 흐르는 멋진날을 위해서 말입니다 -임판석/세월이 시월을 데리고오면 중-

카테고리 없음 2024.10.04

마늘심기

[마늘심는 날] 시월첫날 ~!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날이다 새벽일찍 아내와함께 농장으로 향했다 어제 늦게까지 밭을만들고 비닐멀칭을 해놔서 오늘은 마늘을 심기만 하면된다 딸냄이는 배추밭과 쪽파밭에 물주기담당 요즘 사람들 인사가 배추안부 묻기다 "배추농사 잘 돼갑니까?" 배추 한포기당 20.000원 금값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ᆢ폭염더위에 심어놓은 배추모종이 폭염과 병충해를 견디지 못하고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중에 사는놈만 잘키우면 된다고 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농심은 배추씨를 심고 싹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린다 아무튼 혼자하면 하루종일 해야 할일을 셋이 합동작전을 벌이니 오전에 끝났다 일꾼을 부렸으니 점심은 사야겠다해서ᆢ 수확한 호박을 옥포건강원에 맡기고 나서 근처 돼지국밥집으로 들어갔다 아점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4.10.01